시편 115편 9절 – 18절 –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주님과의 관계에서 복을 찾고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2024)

2019726일 묵상 본문 : 시편 115918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주님과의 관계에서 복을 찾고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가운데 주의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나아갑니다.

육신의 요구는 계속해서 잠을 청하는 것이지만 영으로는 주님 앞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필요한 은혜를 얻고 믿음으로 살고자 나아갑니다.

먼저 내 안에 세상의 것으로 채워진 마음과 생각들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으로 채우려던 더렵혀진 마음, 육신의 정욕을 따른 생각을 주님이 아십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거룩하고 온전한 주의 은혜를 채워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 경험하는 기쁨과 소망을 다시 채우시고 그것을 누리는 자 되게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붙드시어 주의 길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나를 사랑하시고 생명으로 이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13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5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16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17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18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본문 해설

헛된 우상의 실체에 대하 이야기한 시인은 이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권면한다.

형식의 특징으로는 9절부터 11절까지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선창자와 회중들의 응답의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 가문의 제사장들,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모은 이들이 여호와를 의지하여 도움이시며 방패이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 것을 독려한다.

이어서 누구든지 우상이 아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선포한다.

그 예로 자손의 번성함을 제시하며 천지(15)를 지으신, 모든 만물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았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그 무엇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강조하며 이야기 한다.

또한 땅을 사람들에게 허락하셔서 거하게 하셨음을 제시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한다.

이는 역으로 땅도 사람의 소유가 될 수 없고 하나님이 잠시 동안 위임하셨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는 여호와를 찬양할 수 없음을 제시하며 살았을 때 찬양하도록 독려한다.

이는 구약 시대에서는 죽음 이후에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대기하며 적막함 가운데 거한다고 생각했던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시인은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이 모든 삶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나의 묵상

우상의 헛됨을 제시한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뢰하는 자가 얻는 복을 제시한다.

하나님만을 섬길 때 자손의 번성과 땅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제시하며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구약의 시대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하나님의 복을 이야기할 때가 많다.

자손의 번성이라든지 재물의 부요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제시할 때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의 복은 복을 허락받은 당사자가 살아 있을 때 주시지 않고 그 이후에 주어질 약속으로 제시될 때가 많다.

실제로 눈에 보여지는 복의 모습보다 약속으로 주어지는 복을 의미할 때가 많은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복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복으로 이해하지 않고 미래에 주어질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에 중심을 두도록 교훈한다.

물론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자손의 복과 물질을 복을 상징적으로 주시기도 하신다.

그러나 온전한 복의 완성은 오실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것으로 이해하게 만드신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이서 316절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의 복을 그리스도에게로 한정하셨음을 제시한다.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또한 예레미야는 예레미야 235절에서 다윗에게 주신 영원한 왕권도 인간의 왕권이 아닌 오실 그리스도를 통해 세워질 하나님 나라의 왕권의 영원한 통치를 선포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하나님의 복은 현실에서의 복으로 이해할 때 많은 오해와 실망, 그리고 좌절로 나아가게 된다.

예수님도, 제자들의 대부분도 현실의 복과는 거리가 먼 순교의 죽음으로 인생을 마감했다.

부귀영화를 누린 것이 아니며 세상의 권력을 휘두른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복을 현세의 복으로 여기며 사는 인생이라면 결코 추구하지 않는 삶을 산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복이 현세의 복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문의 시인도 현세의 복을 하나님의 복으로 제시하는 것도 있지만 궁극적인 복은 다름 아닌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에 중심을 두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손의 번성함을 주며 땅을 차지하게 하셨음을 제시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 중요한 것이지 주어지는 열매에만 집중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15절의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들임을 선포한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1020절에서 제자들이 귀신들을 항복시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시며 그들에게 더 중요한 것을 가르치신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이 진정한 복이며 능력이라는 사실을 가르치신 것이다.

묵상을 통해 얻는 기쁨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 내가 하나님을 아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쁨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감사의 조건이 되며 기쁨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감이 진정한 행복이며 하나님 안에서 얻는 기쁨이 세상의 죄와 불의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능력임을 고백하게 만드신다.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길 소망한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 속에서 기쁨을 얻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나뿐 아니라 교회의 모든 지체들 가운데에서도 드러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속에서 나를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하게 하십니다.

주님을 알게 하심, 주의 말씀으로 교제하게 하신 은혜가 얼마나 큰 은혜인지 고백합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살게 하시고 그 은혜로 충만한 삶이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이 나의 능력이시며 소망이시고 생명이심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이 고백으로 살게 하시고 교회의 모든 지체들도 이 고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따라 살아가며 더욱 주를 가까이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이끌어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시편 115편 9절 – 18절 –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주님과의 관계에서 복을 찾고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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